미안해요, 리키 (Sorry We Missed You , 2019)
감독 : 켄 로치 (Ken Loach)
크리스 히친 (Kris Hitchen) : 리키 터너 역
데비 허니우드 (Debbie Honeywood) : 애비 터너 역
실직 후 지인 추천으로 시작하게 된 택배일
열심히만 하면 어느 정도는 벌 거라는 말에
빚도 청산하고 집도 마련할 거란 꿈을 안고 시작하게 되지만 현실이 녹록지 않다
이 택배 일이라는 게 개인 사업자라해서 본인이 일한 만큼 벌 수 있지만
개인사나 휴가를 원할 때는 본인이 직접 대체 기사를 찾아야 하고
그렇지 못할 경우는 택배 회사에 벌금을 지불해야 한단다
택배 회사는 그저 택배 물품 할당과 송장 스캐너 기기 임대만 해 주는데
이 스캐너 기기도 망가지면 변상을 해야 한고
빚으로 시작해 빚을 줄이고자 잠도 줄여가며 일했는데
벌금에 스캐너 변상금에 빚은 늘어만 가고
더 이상의 빚을 늘리기 않기 위해 다친 몸을 이끌고 가족 몰래 나가는 가장의 뒷모습이
그토록 무거워 보일 수가 없다
그럼에도 온 가족이 나와 울면서 만류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현실은 잔혹하나 서로 위해주는 가족이 있어 희망이 보였달까?
또 하나
부모가 자식에게 바라고 해주고픈 마음과
자식이 부모에게 바라는 마음의 차이는
사회와 인식이 바뀌지 않는 이상 어지간해선 변하지 않을려나 보다
※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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