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내가 좋아하는...
- 영화보기 - movie

[추천영화] 실화기반 복잡한 여운을 남기는 영화

by 꼬녜 2019. 10. 11.

[추천영화] 

실화기반 복잡한 여운을 남기는 영화(+ 혈압▲)

 

- 스포 포함 -

 

 

 

 

소년은 울지 않는다 (Boys Don't Cry, 1999)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출연

힐러리 스웽크 (Hilary Swank) : 티나 브랜든/브랜든 티나 역

클로에 세비니 (Chloë Sevigny) : 라나 티스델 역

피터 사스가드 (Peter Sarsgaard) : 존 로터 역

 

 

처음 이 영화를 보고 난 후의 감정이란...

끔찍해서 두 번은 못 보겠다는 말에 공감하지만

일주일 내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이 생각 저 생각에 난 다시 봤다 

그 다음은 그 끔찍함을 잊기 위해 행복했던 순간만 보고 또 보고

 

 

 

힐러리 스웽크가 연기하는 티나란 인물은 남장 여자다

자신이 남자라고 믿고 여자를 좋아하며, 성전환 수술을 생각하는

그래서 영화는 오프닝 부터

"내 여동생한테 한 번만 더 접근하면 죽여버린다"는 무리한테 쫓기면서 시작한다

 

 

그리고 어느 날 술집에서 만난 "존" 무리의 더 놀자는 말에

존의 동네로 가게 된다. 그 곳에서 라나를 보고 첫눈에 반하게 되고

브랜든이란 이름의 남자로 그 곳에서 머무르게 된다

라나 또한 다른 남자들이랑은 다른 브랜든을 좋아하게 되고 둘은 연인 사이가 된다

 

 

그러다 일련의 사건으로 여자 감옥에 갇힌 브랜든을 보고 라나는 브랜든이 여자인걸 알게되지만

이미 깊어진 감정에 아무래도 상관없다며, 보석금까지 내주며 같이 도망가기로 한다

 

그런데 이미 다른 쪽에서도 브랜든이 여자라는 걸 알게 되고

속았다는 분노와 망할 의 질투까지 더해져...

 

....

 

진짜 끔찍했다

그 미친 두 놈들을 보면

속인 건 잘못일지라도

해를 끼친 것도 아닌데 자기들과 다르다고 해서 그럴 수가 있는지

 

80년대 배경의 영화들에서 자주 보여주는

인종차별과 성차별, 게이에 대한 이유없는 폭언 및 폭행들 중 가장 최악이 아닌가 싶다

 

실화란 사실도 모르고 봤다 실화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인터넷에 떠도는 실제 주인공들 사진을 보는데 그 참담함이란...

 

무엇보다 어디선가 라나가 행복하게 잘 살고 있기를 바라고 바란다.

 

 

 힐러리 스웽크는 이 영화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고 한다.

클로에 세비니는 후보에만 오르고 상은 다른 곳에서 받았다

클로에 세비니는 이 영화에서 정말 매력적으로 나온다

남자인 줄 알았다 여자인 걸 안 후의 변화들

상관없다 했지만 막상 부딪히니 그게 아닌

감정과 혼란, 그리고 감정 사이에서 느끼는 좌절과 슬픔

이 영화로 클로에 세비니란 새로운 배우를 발견했다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이전에 본 아메리칸 사이코에 나왔단다

누구??? 하고 찾아보니 바보 같다 느꼈던 비서역할

이렇게 또 다르구나를 느낀 순간

 

 

...더보기

 

 

 

 

 

이미지 출처 : yhoo.com 검색

 

목걸리 디테일

 

 

 

 

 

 

 

 

 

 

러브레이스 (Lovelace, 2012)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출연

아만다 사이프리드 (Amanda Seyfried) : 린다 러브레이스 역 

샤론 스톤 (Sharon Stone) : 도로시 보르먼 역

피터 사스가드 (Peter Sarsgaard) : 척 트레이너 역 

 

 

아만다 사이프리드

맘마미아를 보고 너무 예뼈서 팬이 됐었는데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 마음에 드는 배우가 생기면 하는 필모 훑기

이 영환 좋아하기 시작한지 한참 후라 나오자 마자 보기를 했는데

중간중간 분위기를 살필 때 보이는 노출과 그런 씬들로 인해 포기를 했었다 

(당시 난 내가 애정하는 배우들의 노출을 못 봤음 ㅜㅜ)

 

근데 요즘 영화보단 인스타로 더 자주보는 아만다로 인해

안 본게 뭐가 있지 하다 다시 도전하게 된 영화

 

...

이 영화도 정말 한숨 푹푹 열불이 나는 영화다

순진했던 주인공이 남자 하나 잘못 만나 벌어지는 일들이 참...

남편의 빚 때문에 남편의 제안으로 포르노 영화를 찍고 그 영화는 대박을 치는데

망나니 남편은 그럼에도 빚만 만들어간다

그리고 또 그 빚을 갚기 위해 하는 짓이

포르노 속 자기 아내의 모습에 환상을 품은 남자들을 상대로 돈을 받고

그 변태들이 득실득실한 호텔 방으로 자기 아내를 보내는...

린다의 입장에선 엄연히 단체 성폭행

말 안들으면 두들겨 패고

 

왜 그렇게 참고만 있나 끝날 무렵까지 정말 답-답-하다

중간 친청 엄마에게 찾아갔는데

그것도 가관

결혼을 했으니 참고 견디는 거라며 돌려보낸다

그러곤 나중에 사과하는데 이 엄마 역할을 맡은 배우가 샤론스톤이다 ㅡㅡ

자라온 환경에서 부모에게 학대를 당한 것도 아니고

그냥 고지식한 부모 밑에서 자유만 적었을 뿐인데

왜 그렇게 속절없이 당하기만 하는지

답답하고 미련하고 불쌍하고 안타깝고

 

주인공은 막바지에 이르러서야 겨우 포르노 업계의 큰손? 같은 남자의 도움을 받아 남편에게서 벗어난다

그리고 실제 주인공은 자서전을 발간하고, 포르노 반대 운동을 한 것으로 안다.

 

 

 

예전에 중학교 다닐때 여자 선생님이 그런 말씀을 하셨다 

결혼해 처음 부부싸움을 하는데 남편이 폭력을 휘두르면 바로 이혼을 하라고 처음이 시작이라고(지 버릇 못 고친다며)

난 그 말이 꽤 충격적이였는지 지금껏 잊지 못하고 꼭 명심해야 할 각오처럼 새기고 살았다

도시 사람들은 이런가? 그렇게 사나? 하는 부러움 섞인

시골에서 태어나고 자란 나에게 가정폭력은 어느 집에나 있는 그런 일이랄까? 다들 그렇게 산다는

그렇지만 창피해서 남들에게는 말할 수 없는 흔하디 흔한 그런 일

그렇다고 마냥 자연스럽지만은 않은 끔찍한 현실 and 과거

 

여자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남자를 볼 때면 과거가 오버랩되어 끔찍히도 싫다

왜 옛날 사람들은 그렇게 살았을까

왜 그렇게 참고 살았을까

시대를 잘못 타고남에 안타깝고 불쌍하고

 

 

이 영화를 보고 이러한 복잡한 생각들이 같이 몰려왔다

 

그리고 팬이라면 꼭 봐야 하는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배우로서 새로운 발견같은 영화

 

 

마지막

소년을 울지 않는다의 망할 과 이 영화의 남편 을 연기한 사람이

피터 사스가드라는 배우로 같은 사람이였단 사실에 깜짝

쓰레기 인간 전문 배우도 아니고

이름도 둘 다 외자다

 

 

 

 

 

 

 

리지 (Lizzie, 2018)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리지 (Lizzie, 2018)

 

출연

클로에 세비니 (Chloë Sevigny) : 리지 보든 역

크리스틴 스튜어트 (Kristen Stewart) : 브리짓 설리번 역

 

 

이 영화는 정말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클로에 세비니 필모 훑다 그나마 양호한 축에 끼는 영화

(클로에 세비이 필모 거의 내 취향이 아님 ㅜㅜ 애정만으로는 못 볼 영화 가득)

 

줄거리는 대략

몸이 약해서 혼기가 꽉차도록 결혼을 못해 부모와 함께 사는데

시대가 옛날이라 일은 하지 않고 부모에 재력에 기대 유산만이 유일한 희망이다

그런데 유산 문제로 아버지와 마찰이 생기고

그러던 중 하녀로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들어오는데...

여기서 또 아버지가 권력을 이용해 하녀(크리스틴 스튜어트)를 상습적으로 성폭행한다

어느 날 리지가 이를 목격하게 되고

두 여자의 감정 전개가 기억이 나질 않는데

이로 인해 리지는 아버지에 대한 분노가 높아지고

하녀와 함께 부모의 살인을 공모한다

 

그리고 아주 잔혹하게 살해한다

 

 

 

뭐지?? 내 머릿속 영화에 대한 감상이 줄거리 뿐이다

여기서 빼야 할 것 같은데 귀찮음

 


이제보니 리지만이 무력하게 당하지만은 않는 여자다

그렇다해도 살인은 정당화할 수 없지만

 

 

 

 

댓글